
BX디자인 스터디로그 · 별책부록
세리프 vs 산세리프
세리프 vs 산세리프
언제, 왜 다르게 써야 할까
지난 글에서 폰트가 하는 네 가지 역할(가독성·위계·톤앤매너·감정)을 다뤘는데, 실무에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선택은 결국 "세리프냐, 산세리프냐"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본편 사이에 끼워 넣는 별책부록처럼, 이 둘만 따로 떼서 참고할 수 있게 정리해봤어요.
QUICK REFERENCE
한눈에 보는 차이
| 세리프 | 산세리프 | |
|---|---|---|
| 형태 | 획 끝에 삐침(세리프)이 있음 | 획 끝이 매끈하게 떨어짐 |
| 인상 | 전통적, 신뢰감, 격식 있음 | 모던, 깔끔함, 친근함 |
| 대표 예시 | 신문 지면, 명품 브랜드 로고, 법률·금융 문서 | 앱 UI, 스타트업 브랜딩, 도로 표지판 |
| 추천 상황 | 긴 인쇄물, 권위와 전통을 강조할 때 | 화면(스크린) 환경, 빠른 정보 전달이 필요할 때 |
세리프
획 끝에 장식이 붙은 서체
Serif 세리프
획 끝의 작은 삐침이 세리프의 특징이에요
세리프는 글자 획 끝에 작은 삐침이나 돌기가 붙어있는 서체예요.
인쇄물의 역사가 긴 만큼, 전통과 신뢰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갖고 있어요.
특징
- 글자 사이의 삐침이 시선을 다음 글자로 자연스럽게 이어줘요.
- 종이처럼 해상도가 높은 매체에서 특히 우아하게 보여요.
이럴 때 써요
잡지, 책 본문처럼 긴 인쇄물을 다룰 때, 혹은 명품·금융처럼 권위와 전통을 강조하고 싶을 때 세리프를 선택해요.
산세리프
획 끝이 매끈한 서체
Sans 산세리프
삐침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획이 특징이에요
산세리프는 'sans(없다)'라는 이름처럼 삐침이 없는 서체예요.
군더더기가 없어서 모던하고 깔끔한 인상을 줘요.
특징
- 작은 화면이나 저해상도 환경에서도 글자가 뭉개지지 않고 또렷하게 보여요.
- 군더더기가 없어서 빠르게 훑어 읽기(스캐닝)에 유리해요.
이럴 때 써요
앱이나 웹사이트처럼 화면으로 보는 환경, 혹은 스타트업처럼 친근하고 모던한 인상을 주고 싶을 때 산세리프를 선택해요.
🧭 참고용 한 줄 정리
세리프 — 종이 위에서, 전통과 신뢰를 말하고 싶을 때
산세리프 — 화면 위에서, 모던하고 친근하게 말하고 싶을 때
둘 중 뭐가 더 좋다기보다, 어디에 쓰이고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에 따라 고르는 게 핵심이더라고요.
다음 본편에서는 이 둘을 실제 브랜드 리뉴얼 사례에 대입해서, 왜 그 브랜드가 세리프에서 산세리프로(혹은 반대로) 바꿨는지 살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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