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주얼 방향 정하기
컬러, 타이포그래피, 이미지, 공간, 재료는 이제 다 배웠는데,
막상 "그래서 우리 브랜드는 어떤 느낌으로 갈까?"를 정하려니 막막하더라고요.
비주얼 방향을 정하는 데도 순서가 있다는 걸 오늘 배웠어요.
방향을 정하는 네 단계
키워드 추출
느낌을 언어로 먼저 고정하기
브랜드가 사람이라면 어떤 형용사로 불릴지부터 정해요.
"따뜻한", "신뢰감 있는", "발랄한" 같은 구체적인 단어로요.
- 추상적인 "느낌"을 말로 먼저 고정해야, 이후 색·폰트·이미지를 고를 때 판단 기준이 생겨요.
- 키워드가 없으면 매 순간 "이게 맞나?"를 감으로만 결정하게 돼요.
"친근하고 다정한" 브랜드로 키워드를 정했다면,
이후 컬러를 고를 때도 "이 색이 친근한가?"로 계속 되돌아와서 판단할 수 있어요.
레퍼런스 · 무드보드
언어를 이미지로 맞춰보기
키워드에 맞는 이미지와 사례를 모아서 붙여봐요.
말로 된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게 상상하기 때문에, 실제 그림으로 맞춰보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 같은 단어도 사람마다 떠올리는 이미지가 달라요.
- 무드보드로 미리 맞춰봐야 팀이나 클라이언트와 같은 그림을 보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미니멀하고 차분한"이라는 키워드도, 누군가는 무채색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파스텔톤을 떠올려요.
무드보드를 먼저 맞춰봐야 이 간극이 줄어들어요.
톤 스펙트럼 설정
느낌을 정도(%)로 위치시키기
클래식↔모던, 차분↔발랄 같은 축 위에 브랜드의 위치를 구체적인 정도로 표시해요.
"모던하다"보다 "모던 쪽으로 70%"가 훨씬 실전에서 쓸모 있어요.
- 방향을 정도로 정해야, 이후 여백을 얼마나 줄지·색을 몇 개 쓸지 같은 실제 결정이 쉬워져요.
- 팀원마다 "모던하다"의 기준이 달라도, 숫자로 합의하면 기준이 하나로 모여요.
클래식↔모던 축에서 "70% 정도 모던 쪽"으로 정하면, 이후 세리프냐 산세리프냐 같은 선택이 훨씬 수월해져요.
방향 확정 · 적용
실제 요소에 적용해서 검증하기
정한 방향은 결정으로 끝나지 않아요.
컬러·타이포·이미지·공간에 실제로 적용해보고,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까지가 방향 정하기예요.
- 머릿속 방향과 실제 화면에 올려본 방향은 항상 차이가 있어요.
- 시안으로 눈으로 봐야 "역시 맞다" 또는 "생각보다 아니다"를 판단할 수 있어요.
정해둔 무드보드를 기준으로 로고 컬러안, 서체 조합을 2~3개 시안으로 만들어서 나란히 비교해봐요.
그중 가장 키워드에 가까운 걸 최종 방향으로 확정해요.
🧭 오늘의 정리
비주얼 방향은 감으로 잡는 게 아니라, 순서가 있는 프로세스였어요.
키워드 → 무드보드 → 스펙트럼 → 적용, 이 순서를 따라가면 "느낌"이라는 애매한 말이 실제로 만질 수 있는 디자인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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