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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영상을 만들기 위한 컷보드 만들기

by Des.BiBi 2026. 9. 5.

BX디자인 스터디로그 · 07

영상을 만들기 위한 컷보드 만들기

오늘은 영상 얘기였어요. 그런데 "촬영은 디자이너 일이 아니지 않나?" 싶었는데, 컷보드 디자인까지가 디자이너의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앞에는 확장세트라는 개념이 먼저 있었어요.

확장세트 → 컷보드로 이어지는 흐름

6일차 카드뉴스를 만들 때 쓴 색, 폰트, 아이콘, 모티브는 정지된 화면 하나를 위한 세트였어요.
영상은 표현할 게 더 많아서, 여기에 키비주얼까지 더해 확장한 것이 확장세트예요.

컷보드는 이 확장세트를 실제로 각 컷에 배치하는 설계도예요.
확장세트 = 무엇을 쓸지 정하는 재료, 컷보드 = 그 재료를 언제·어떻게 보여줄지 정하는 도면인 거죠.

확장세트를 이루는 다섯 가지
  • 컬러 — 카드뉴스와 동일한 브랜드 컬러
  • 폰트 — 카드뉴스와 동일한 서체
  • 아이콘 — 카드뉴스에서 쓰던 아이콘 세트
  • 모티브 — 브랜드를 관통하는 반복 테마
  • 키비주얼 — 영상을 대표하는 핵심 이미지·장면
FOUR QUESTIONS PER CUT

한 컷마다 던져야 할 네 가지 질문

1
무엇이 보이는지
화면에 등장하는 대상과 구도
2
어떻게 움직이는지
카메라와 피사체의 움직임
3
어떤 글자가 뜨는지
자막·카피의 위치와 문구
4
소리의 유무
음악·효과음·정적 여부
01 · WHAT'S VISIBLE

무엇이 보이는지

화면에 등장하는 대상과 구도

컷보드의 가장 기본은 화면에 뭐가 나오는지를 정하는 거예요.
이게 정해져야 그 위에 움직임, 자막, 소리를 얹을 수 있어요.

컷보드 예시
CUT 1
 
로고만 등장, 배경은 단색
CUT 2
 
제품 클로즈업
왜 중요한가
  • 등장인물, 사물, 배경을 미리 정해야 촬영 현장에서 헤매지 않아요.
  • 정교한 그림이 아니어도, 화면 안에 뭐가 있는지만 명확하면 충분해요.
02 · HOW IT MOVES

어떻게 움직이는지

카메라와 피사체의 움직임

영상은 정지 이미지와 달리 시간에 따라 변화가 있어요.
카메라가 고정인지 줌인하는지, 피사체가 움직이는지까지 미리 정해야 해요.

움직임 표시 예시
고정 화면
서서히 줌인
왜 중요한가
  • 움직임이 정해져 있어야 촬영할 때 카메라 동선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요.
  • 움직임의 속도감이 영상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해요.
03 · WHAT TEXT APPEARS

어떤 글자가 뜨는지

자막·카피의 위치와 문구

자막은 나중에 덧붙이는 게 아니라, 컷보드 단계부터 위치와 문구를 정해둬야 해요.
그래야 화면 구도와 자막이 서로 겹치지 않아요.

자막 위치 예시
"3초 만에 완성"
왜 중요한가
  • 자막 위치를 미리 정해야 촬영할 때 그 자리를 비워둘 수 있어요.
  • 문구를 미리 확정해두면 편집 단계에서 다시 고민할 일이 줄어요.
04 · SOUND OR SILENCE

소리의 유무

음악·효과음·정적 여부

소리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배경음악인지 효과음인지 내레이션인지까지 컷보드 단계에서 정해요.
소리는 영상의 분위기와 리듬을 결정하는 요소예요.

소리 설계 예시
🔇
CUT 1 · 정적
기대감을 만드는 무음
🔊
CUT 2 · 효과음
제품 등장과 함께 경쾌한 사운드
왜 중요한가
  • 소리의 유무 자체가 하나의 연출 요소가 돼요.
  • 미리 정해두지 않으면 편집 단계에서 어울리는 소리를 찾느라 시간이 오래 걸려요.

🧭 오늘의 정리

컷마다 이 네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으면, 그게 곧 완성된 컷보드였어요.

무엇이 보이는지 — 화면 속 대상과 구도를 정해요
어떻게 움직이는지 — 카메라와 피사체의 움직임을 정해요
어떤 글자가 뜨는지 — 자막의 위치와 문구를 정해요
소리의 유무 — 음악·효과음·정적을 정해요
💡 카드뉴스 세트(색·폰트·아이콘·모티브)에 키비주얼을 더한 게 확장세트, 그 확장세트를 컷마다 배치한 도면이 컷보드였어요.
정지된 화면까지가 디자이너의 일인 줄 알았는데, 그 세트를 시간 위에 배치하는 것도 디자이너의 영역이라는 게 오늘의 발견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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